BMW E30의 각진 디자인은 심금을 울리는데요.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올드하면서도 올드하지 않은 자동차'입니다. 현재는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공도에서 보기도 힘든 차입니다. 오래되었지만 아마 엄청 좋은 상태로 소장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긴 하겠죠. 한번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면서 그림 감상 하시고 간략하게 역사화 제원과 특징 설명도 보고 가세요.
역사
BMW E30은 1982년에 출시되어 1993년까지 제작되었다. 1985년에는 323i를 325i로 대체하였고, 고성능 버전인 M3는 1986년에 선보였다. 그리고 1987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앞뒤 디자인을 손보고 창문의 크롬 장식을 없앴다. 그리고 이때 '투어링'이라는 서브네임을 단 웨건이 추가되었고, 1993년 단종될 때까지 총 230만 대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차종이었다.
그중에서 M3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에서 경쟁자인 벤츠 190E를 따돌리며 1987년과 1989년에 우승을 차지했고, 이밖에 유럽/영국/일본/호주 등 세계 각국의 투어링카 챔피언쉽, 뉘르부르크링 24시, 스파 24시 등에서 1,500회 이상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능을 몸소 입증했다.
제원
- 엔진 : 2.0L 4 기통 - 2.5L 6 기통 엔진
- 마력 : 101 - 235 마력
- 최대속도 : 255 km/h
- 무게 : 1,268 kg - 1,541 kg
- 제로백 : 6.7초
- 길이/폭/높이 : 4,290 mm / 1,655 mm / 1,370 mm
특징
E30은 인테리어 구성은 상당히 보수적이지만 날렵하고 단순한 구성으로 최초 모델인 E21로부터 많은 영향력을 받았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낮은 시트 포지션, 탁 트인 시야가 인상적이고 단순한 서스펜션 레이아웃이 주는 직설적인 피드백, 그리고 싱글캠 직렬 6 기통 엔진이 주는 환상적인 소리 때문에 많은 매체들로부터 BMW의 모토인 'Ultimate Driving Machine'에 가장 걸맞은 차 중 하나라고 극찬을 받는 차입니다. 그리고 후륜구동 프로파일의 짧은 오버행과 적당히 긴 프레스티지 디스턴스, 잘 돌고, 잘 서고, 잘 나가는데 유리한 2,600mm 이내의 콤팩트한 휠베이스는 자연스럽게 전후좌우 50:50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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